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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서원 > 한문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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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명심보감] 4. 孝行篇(효행에 대한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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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한서원 |
조회수 |
4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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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에曰 父兮生我하시고 母兮鞠我하시니 哀哀父母여 生我劬勞샷다 欲報深恩인대 昊天罔極이로다
≪시경(詩經)≫에 가로되 “아버지께서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께서 나를 기르시니, 아아 애달프다(哀哀:슬퍼하는 모양) 부모님이시어 나를 낳아 기르시느라 애쓰고 수고하셨도다. 깊은 은혜를 갚고자 할진대 넓은 하늘처럼 다함이 없도다.”
子ㅣ曰 孝子之事親也는 居則致其敬하고 養則致其樂하고 病則致其憂하고 喪則致其哀하고 祭則致其嚴이니라
공자께서 가라사대 “효자가 어버이를 섬길 때에는 거처하심에는 그 공경을 다하고, 봉양함에는 그 즐거움을 다하고, 병이 드시면 그 근심을 다하고, 초상엔 그 슬픔을 다하며, 제사를 지냄에는 그 엄숙함을 다할 지니라.”
子ㅣ曰 父母ㅣ在어시든 不遠遊하며 遊必有方이니라
공자께서 가라사대 “부모가 살아 계시거든 멀리 가서 놀지 않으며, 노는 곳에 반드시 일정한 곳(方所:위치가 분명한 곳)이 있어야 하느니라.”
子ㅣ曰 父ㅣ命召어시든 唯而不諾하고 食在口則吐之니라
공자께서 가라사대 “아버지가 命하여 부르시거든 빨리 대답하고 머뭇거리며 대답하지 말고 음식이 입에 있은 즉 이를 뱉을 지니라.”
太公이曰 孝於親이면 子亦孝之하나니 身旣不孝면 子何孝焉이리오
태공이 가로되 “어버이께 효도하면 내 자식 또한 나에게 효도하나니, 내 자신이 이미 효도하지 않았다면 자식이 어찌 나에게 효도하리오?”
孝順은 還生孝順子요 忤逆은 還生忤逆兒하나니 不信커든 但看簷頭水하라 點點滴滴不差移니라
효도하고 순종하는 사람은 도로 효도하고 순종하는 자식을 낳고, 오역(忤逆)하는 사람은 도로 오역하는 아이를 낳나니 믿어지지 아니하거든 다만 저 처마 끝의 낙수를 보라. 방울방울 떨어지는 물방울이 어긋나 옮겨짐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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