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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명심보감] 17. 遵禮篇(예를 따르는 글)
글쓴이  한서원  조회수  399
子ㅣ曰 居家有禮故로 長幼辨하고 閨門有禮故로 三族和하고 朝廷有禮故로 官爵序하고 田獵有禮故로 戎事閑하고 軍旅有禮故로 武功成이니라

공자께서 가라사대 “집안에 거처하면서 예(禮)가 있는 고로 어른과 어린이가 변별(辨別)이 있고, 안방에 예가 있는 고로 삼족(三族:夫婦・父子・兄弟)이 화목하고, 조정(朝廷)에 예가 있는 고로 관직과 작위에 차례가 있고, 사냥하는 데 예가 있는 고로 전쟁에 관한 일이 익숙해지고, 군대에 예가 있는 고로 무공(武功)이 이루어지느니라.”

子ㅣ曰 君子ㅣ有勇而無禮면 爲亂하고 小人이有勇而無禮면 爲盜니라

공자께서 가라사대 “군자가 용맹이 있으나 예가 없으면 반란을 하고, 소인이 용맹이 있으나 예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느니라.”

曾子ㅣ曰 朝廷엔 莫如爵이오 鄕黨엔 莫如齒요 輔世長民엔 莫如德이니라

증자(曾子)가 가로되 “조정엔 벼슬만 같음이 없고, 향당엔 나이만 같음이 없고, 세상을 돕고 백성을 장양(長養)함엔 덕만 같음이 없느니라.”

老少長幼는 天分秩序니 不可悖理而傷道也니라

늙은이와 젊은이와 어른과 어린이는 하늘이 나눈 질서이니, 가히 이치를 어기고 도(道)를 상하게 해서는 아니 되느니라.
出門엔 如見大賓하고 入室엔 如有人이니라

문을 나갈 때엔 큰손님을 만나는 것 같이 하고, 방으로 들 때엔 사람이 있는 것 같이 할지니라.

若要人重我어든 無過我重人이니라

만약 남이 나를 중히(소중히) 여기기를 바란다면 내가 남을 중히 여기는 것보다 나음이 없느니라.

父不言子之德하며 子不談父之過니라

아버지는 자식의 덕을 말하지 않으며, 자식은 아버지의 허물을 말하지 말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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